| |
|
 |
 |
|
작성일 : 20-02-07 11:03
|
전염병의 공포
|
 |
|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2,936
|
오늘도 좋은 날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금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들 쓰고 사시나요?
난 갑갑해서 잘난척도 아닌데 벗고 살아요.
이곳 학교는 아직 바이러스 공포가 없어서 평안 합니다.
한국에 오니까 전부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공포가 엄습하고 있습니다.
아는 장로님이 전화가 왔어요.
“목사님, 요즘 눈인사만 하고 서로 악수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어느 모 교회는 확진 환자가 예배 드리고 간 바람에 이번 주
교회에 문을 닫았답니다.
교회 닫는 것도 순식간에 닫게 되더라고요.^^
그래서요. 주일 예배를 성도들이 각자 집에서
TV를 시청하면서 드리라고 했답니다.
예전에 "주일은 목숨 걸고 드려야 한다."고
우리는 배웠는데 세상이 21세기가 되었고.
또 상황이 상황인지라 TV 시청하면서 드린
예배도 하나님은 기억하시겠지요?
전염병에 대한 공포 하나에 이렇게
인간이 나약하거늘 잘난 척 하면서
살아야 할 이유가 없어요.
어제 딸이 말하는데 엘리베이터 층수도
손가락으로 누르지 말라고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제가 “그러면 엉덩이로 눌러야 하는 돼” 라고 해서 웃었어요.
대전에 있는 학교들은 졸업식을 교실에서 하도록 하고
강당에서 사람 모이는 것을 금하므로 인해 학부모는
학교 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제가 되었습니다.
전염병의 공포가 이렇게 살벌하게 되고 철저히 방비하려고 하는 것은
나라 입장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막을 수 없다는
심각한 위기감이 있기 때문이지요.
학교 마다 오리엔테이션도 폐지가 되고.
이러다가 사람 모이는 모든 행사가 취소가 되겠습니다그려.
원래 벨은 주일 오후에는 경기 지방 교사
연합 세미나가 잡혀 있었는데 취소가 되었어요.
바기오에도 몇 팀이 오기로 했는데 다 취소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벨과 함께 하는 쉐마 연구소에는
5 백만 개의 마스크 주문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예전에 투자하려다가 그만 두었던 사람들은
땅을 치고 후회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사람 살리기 위해서 만들어 주신
쉐마 연구소가 마음 변치 않고 다음세대를 살리는
벨 장학 제단 만들어 가라고 했더니 그렇게 하겠다고 합니다.
사람 마음이란 것이 몰라요. ㅋㅋ
또 엄청난 성공을 이루면 “언제 벨이 도왔냐?” 하고
시치미 띄어도 할 말은 없어요.
예전에 믿음 좋은 안과 의사가 선교를
하겠다고 안과병원을 개업을 했는데
안과 병원에 사람이 없어 부도 직전까지 간 겁니다.
그래서 기도했답니다. 간절하게 말입니다.
안과 병원 문 닫아야겠는데
하나님 선교하기 위해서 만들었는데 이러시면 안 됩니다.
얼마나 간절했겠어요. 그랬더니 하나님이 감동을 주시더랍니다.
“염려하지 말고 기다리라. 내가 일을 이루리라.”
그런 평안을 주시더랍니다.
며칠 있다가 한국에 안질이 돌아서 병원에 대박 나가지고
부도도 면하고 하나님의 일도 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간증하는 것을 들었어요.
하나님이 하실 일은 누구도 모릅니다.
어제 어떤 분이 쓴 글이 있었어요.
전염병이 창궐하는 이 때
이 슬픈 현실 앞에서 인간의 한없는 나약함을 새삼 실감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으로도 이렇게 꼼작 못하면서
얼마나 교만하고 잘난 척 하며 살았는지
나 자신을 돌아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고작 집안에 숨어 있는 것.
조그만 머리가 아파도 기침을 한번만 해도
목이 조그만 아파도 덜썩 겁이나 내고
이 시국 우한에 가서 죽음과 사투를 하며 환자들을
지켜내는 천사들도 있는데 내 모습을 보니 한심합니다.
저는 감사한 것이 있어요.
우한에 있는 국민들을 맞이한 아산과
진천에 사는 군민들의 용기지요. .
그리고 충남 도지사가 그곳에 도지사
사무실을 열어서 집무하겠다고 한 것은
대단히 아름다운 용기예요.
또 도지사 되겠어요. ㅋㅋ
죽어도 도지사가 곁에서
먼저 죽을 것을 보여주었으니까요.
그런 희생이 없이 "너희들만 죽어라" 하는 식의
행정은 함께 할 힘을 상실하게 되는 겁니다.
하나님이 쓰고 계시는 지금의 바이블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ㅡ
내린 전염병으로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이스라엘에 내린 전염병의 원인은 두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말씀에 대한 불순종.
그리고 또 하나는 우상숭배 지요.
지금 21세기 포스트모던니즘 세상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고 조소하는 세상에
인간의 교만함을 한번 손 보시고 있는 중인 것으로
믿음의 사람들은 받아야 하겠지요.
스스로 겸손해 지기를 원합니다.
특히 삶의 현장을 하나님 앞에
제단으로 쌓아가는 성결함이
오늘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전염병의 공포에서 벗어나 하나님 앞에
겸손함을 드리는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벨이라고 부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
|
|
